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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우리나라에도 토네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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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화 ‘트위스터스’를 봤습니다. ‘미나리’로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토네이도를 주제로 한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토네이도를 용오름이라고 표현합니다. 기상청은 용오름을 ...
2024-09-01 09:09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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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생명을 살리려는 외침,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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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7일, 비는 그칠 기미가 안 보였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고 아침에도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오전 7시 40분쯤, 우면산에서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토사가 쏟아져 내려온 건 우...
2024-07-2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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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괴물로 변해서 찾아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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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재난안전연구거버넌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자연 혹은 사회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습니다.
포럼에선 전문가 8...
2024-07-0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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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급변풍은 얼마나 자주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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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향해 서서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에는 급변풍이 불고 있어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침착하게 활...
2024-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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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후지산 하늘에서 만난 지뢰,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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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싱가포르항공의 SQ321편 여객기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런던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는 미얀마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항공기의 고도는 ...
2024-05-26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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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기술을 들고 화마와 싸우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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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냐고 물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답은 ‘소방차’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소방차 장난감을 좋아했습니다. 강렬한 색에 각진 모양, 우렁찬 소...
2024-05-12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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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자전거 사고, 5초만 멈추면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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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자 자전거에 먼지를 털고 거리로 나오는 분이 많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타면 스트레스마저 사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주말인 오늘도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분이 많을 텐데요.
자전거 ...
2024-04-28 13:09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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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귀여운 개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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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류
인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을 말하라고 하면 많은 분이 개를 꼽을 겁니다. 개와 인류의 공생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대략 기원전 1만 년에서 1만 5천 년 전부터 함께 했던 것으로 추...
2024-04-14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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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119 출동 막는 걸림돌 '불법 주차', 어떻게 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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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한 번 하기 참 힘들다."
서울에서 운전하다 보면 이런 말을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는 2594만 대, 이 가운데 수많은 차가 수도권과 광역시에 몰려 있죠. 약속 장소 주변에서 주차...
2024-03-3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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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재난문자에 대피 장소 넣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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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햇살 아래에선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올랐고, 나무에 맺힌 꽃망울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었습니다.
이렇게 설레는 봄에도 불청객은 있습니다. 바로 산불입니다. 지...
2024-03-1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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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열기에 연기까지' 참사로 이어지는 지하층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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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쓰레기를 쌓았더니
지난해 10월 21일 새벽, 서울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지하에 뒀던 쓰레기에 불을 붙인 겁니다. 연료는 충분했고, 불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2024-03-03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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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미래 세대가 마주할 재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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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
지난주 수요일, 거리에선 “오늘 왜 이렇게 따뜻해?”라는 말이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은 18.3도까지 치솟았고 전남 완도에서는 한낮기온이 20.4도까지 올라 월에 역대급 더위(?)...
2024-02-18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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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100명이 목숨을 잃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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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하신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명복을 빌며 기사를 시작합니다.
참사 반복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2024-02-04 09:34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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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하루에 화재는 몇 번이나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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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0번 넘게 발생한 화재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화재가 몇 번이나 발생했을까요? 불이 난 장면을 본 적도 없고 기사를 봐도 화재 기사는 정치나 경제 기사와 비교해서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하게 ...
2024-01-21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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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지진해일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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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으로 향한 지진해일
1월 1일, 2024년이 시작된 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가공할만한 위력의 강진에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100...
2024-01-07 09: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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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안 덮치기만 바랄 뿐" 대형차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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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21살 동갑내기 친구 4명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차들이 도로로 몰려들었고 평창 봉평터널 앞에 다다르자 정체가 극심해져 친구들이 탄 K5...
2023-12-15 19:28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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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달라진 아파트 화재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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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숨진 희생자들
2023년 3월.
저녁 시간, 경기도 수원의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층에서 난 불로 연기는 빠른 속도로 계단을 따라 위로 향했습니다. 계단에는 화재에 놀라 대피하는 주민들...
2023-12-02 13: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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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의 재난백서] 지금이 보일러 확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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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에서 숨진 가족
지난 주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12일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60대 할아버지와 50대 할머니 그리고 5살 손자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텐트 안에는 숯불난로를 피...
2023-11-18 13:00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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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안전 2편> 밖에서 마시는 맥주가 위험한 이유 [강세현의 재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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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저녁,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참 행복합니다. 아이가 있는 부부들은 아이를 재우고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를 혼자 텐트나 캠핑카에 두는 일은 주의해야 합니다. 왜...
2023-10-23 14:07
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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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안전 1편> 화마가 집어삼킨 텐트 [강세현의 재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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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날씨 속에 캠핑을 떠나는 분이 많을 텐데요. 직접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즐기시는 분뿐만 아니라 글램핑장을 찾거나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있죠.
밋밋한 일상의 탈출구...
2023-10-07 13:00
강세현
화제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