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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동일 | 작성일 | 2019.06.19 16:59 |
내용 | 평소에 저는 MBN뉴스를 즐겨보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TV를 통해 비추어지고 있는 모습들은 다소 실망스럽고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만약 남자 아나운서가 수염을 안깎았다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겠습니까? 그리고 방송사를 대표하는 여자 아나운서가 화장도 안했다면 한 개인이 아니라 자칫 귀사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귀사에서 수화통역사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에 날이 덥고 수화통역사분의 머리가 길다보니 스스로 답답한 감은 있겠지만 차라리 머리를 묶었다면 그편이 더 나았을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럴 때일수록 투철한 직업정신이 필요할 것이고 어쩌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특수한 직업이니만큼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 귀사와의 논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앞서 그런 부분에 대한 귀사와의 협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란 완벽할 수 없다고 하니 그런 부분에 대해 다소 감각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우연히 중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이발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저 다듬었을뿐인데도 미용사의 실력이 부족했던 까닭에 머리모양이 우스웠던 탓인지 그로 인해 지인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와 비교를 한다는 것이 비약이 심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그런 중국인에게 머리를 맡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머리야 금방 자라겠지만 우리가 외적인 부분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짐작할 수 있는지 달리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겠으나 하다못해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나아가 귀사의 이미지라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인데 예를 들자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외모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관리가 미흡한 것처럼 귀사의 수준을 의심하게 할만한 일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능력이란 국적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문제고 외모에 따라 사람의 능력이나 지위가 저평가될 수 있는 문제인만큼 그런 부분에 대한 귀사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