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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이유는 공개 안 해"
    오늘(16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청와대는 박경미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도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회동 연기 사실을 밝히며 "회동 연기 이유는 양측 간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 실무협상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진행해왔습니다. 당초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 회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을 건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회동 무산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사면과 공공기관장 인사 등의 부분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
    2022-03-16 08:32 우종환 기자  
  • '송영길 망치 습격' 유튜버 "분단은 비극"…검찰에 구속 송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70)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16일) 송 전 대표를 피습해 특수상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표 씨는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서대문경찰서 현관에 베이지색 외투와 자주색 한복 저고리, 붉은색 한복 바지 차림으로 호송 경찰관들에 이끌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표 씨는 '송 전 대표를 때릴 목적으로 망치를 갖고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어 '한미군사훈련 재개에 불만이 있어 둔기를 휘두른 게 맞나'는 질문에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송 전 대표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분단은 비극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표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송 전 대표의 머리를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친 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송 전 대표는 출혈이 발생해 곧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고, 봉합 치료를 받은 뒤 하루 만에 퇴원했습니다. 표 씨는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쳤습니다. 지난해 4월 '표삿갓TV'라는 이름으로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표 씨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며 종전 선언을 촉구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2022-03-16 08:26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실무 협의 마무리 안 돼"
    오늘(16일)로 예정됐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만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예정됐던 오찬 회동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두 분이 독대하고 배석자 없이 격의 없이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지난 2020년 6월 22일 검찰총장 자격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2022-03-16 08:16 차유채 기자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독대 오찬'…MB 사면 건의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16일) 독대합니다. 21개월 만에 대통령과 당선인 신분으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 합니다.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어제) - "윤석열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요청하겠단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한 만큼 긍정 검토할 것이란 기대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과 맞물려 결정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논의한 적도, 문 대통령이 의견을 물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코로나19 대응과 피해보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험성, 물가 상승 같은 민생 경제 문제 등도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협의 요청도 있을 수 있지만, 청와대는 '임기 내 필요한 인사는 한다'는 입장이라 평행선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2022-03-16 07:01
  • 문 대통령·윤 당선인, 내일 '독대 오찬'…MB 사면 건의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16일) 독대합니다. 21개월 만에 대통령과 당선인 신분으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 합니다.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윤석열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요청하겠단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한 만큼 긍정 검토할 것이란 기대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과 맞물려 결정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논의한 적도, 문 대통령이 의견을 물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코로나19 대응과 피해보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험성, 물가 상승 같은 민생 경제 문제 등도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협의 요청도 있을 수 있지만, 청와대는 '임기 내 필요한 인사는 한다'는 입장이라 평행선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2022-03-15 19:22
  • 경제1·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 인선…최상목·김성한·이용호 간사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가 경제1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했습니다. 오늘(15일)만 3개 분과 인선이 완료되며 전체 인수위원 24명 중 12명의 인선이 마무리돼 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시경제·재정·금융 분야를 다루는 경제1 분과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최 전 차관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연금 개혁 등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국방부 합참 차장이 인수위원으로 인선됐습니다. 간사를 맡은 김 전 차관은 당선인과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당선인의 후보 시절부터 외교안보 정책을 보좌해왔고,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는 이용호 의원이 맡았고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전북 남원 임실 순창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책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행안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정치인을 배제한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당선인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도덕성을 기반으로 해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직종이나 별도의 누구는 되고 되지 않고의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는 4선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선임됐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2022-03-15 19:20
  • 文 대통령-尹 당선인 1년 9개월 만의 대면…16일 靑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대면은 1년 9개월 만입니다. 14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대면 만남은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지 21개월, 1년 9개월 만에 성사됐습니다. 지난 9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 당선인이 선출된 지는 일주일 만입니다. 회동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동향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정권을 원활하게 인수·인계할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 "이 전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더 고령이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전직 대통령이 장기간 수감되는 모습이 국제적으로나 국민 미래를 위해서나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선택한 국민의 표심은 진영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통합을 통해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달라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과 복권 문제를 이젠 매듭지어야 할 때다. 문 대통령의 결자해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2022-03-14 21:34 윤혜주 기자  
  • 이상민 "MB사면 언급에 욕 문자폭탄…'졌잘싸'는 허언성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패배 이후 '졌지만 잘 싸웠다'는 민주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 "허언성세"라고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문자 폭탄을 받았다"며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비판했습니다.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14일 오후 MBC 라디오를 통해 "졌지만 잘 싸웠다는 얘기는 허언성세"라며 "분명히 민주당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작년 재보궐 선거 이후에 넘지 못한 큰 고갯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하나는 정권심판이라는 큰 부딪침이었고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 본인과 주변에 여러 가지 구설 의혹, 추문 이런 것들을 해소하거나 극복하지 못한 두 가지 부분"이라며 "이번 대선 패배의 제일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권심판 근저에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집권세력에 대한 아주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며 "내로남불, 위선, 오만, 독선 이런 것들은 각기 따로 떨어진 게 아니고 한 몸뚱아리로 국민들에게 비쳐지는 매우 부정적인 부분이다. 그 때문에 정권심판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 여론이 깊고 넓게 퍼져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이후 "엄청나게 문자 폭탄이 저한테 쏟아지고, 욕바가지하고 막 그런다"며 "정말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있는데, 전직 대통령이 교도소에 장기간 수감된 것이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도 정치적 부담이 크다"며 "새로운 정부 출범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얽히고 설킨 걸 풀어내는 노력을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의 분열을 막고 총결집을 위해서도 문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은 안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해 '상습적인 배신자'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인 김우영 전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향해서는 "저는 민주당을 배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제 나름 당에 대해서 또 올바른 길로 가는 데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말을 함에 있어서도 조금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2022-03-14 21:03 윤혜주 기자  
  • 윤 당선인, 남대문 시장서 첫 공개 일정…"정당한 보상이 정부 의무"
    【 앵커멘트 】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어서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을 만나서는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며 신속한 손실보상을 약속하고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후보 시절 이곳 시장 상인들과 만나 약 50조 원 규모 자금 투입을 통한 코로나 손실보상을 약속한 지 넉 달 만입니다. ▶ 인터뷰 : 문남엽 / 남대문 시장 상인회장 - "약속 지키시려고 첫 일정으로 저희 시장 방문해 주신 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들 덕분에 큰일을 맡게 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가 감염병 대책 협조로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은 만큼 정당한 보상은 정부의 의무"라며 다시 한 번 철저한 손실보상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시장 상인분들이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 해야 되지 않느냐." 이어 대선 기간 상인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선거 기간 약속했던 공약들을 취임 뒤 속도감 있게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분 정도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은 윤 당선인은 시장 내 국밥집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2022-03-14 19:31 조창훈 기자  
  • [파워엘리트] '죽마고우' 권성동, 윤석열캠프 버팀목 역할
    【 앵커멘트 】 윤석열 당선인 핵심 인사들을 알아보는 파워엘리트 시간, 두 번째 순서는 죽마고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윤핵관이라는 별칭이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윤 의원은 윤석열 캠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강릉 출신인 권성동 의원은 외가가 강릉인 윤석열 당선인과 동갑내기 친구로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정치 입문 뒤 정무적 조언을 구하겠다며 강릉으로 찾아온 윤 당선인을 만나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8일 강원 동해 유세) - "저는 윤핵관인 거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이 오만과 독선, 독재의 길을 걷고 있을 때 검찰총장으로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서 법과 원칙을 지켰습니다." 권 의원은 중앙대 법대 졸업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중앙지검 특수부를 거쳐 이명박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거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4선 의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고초를 겪었고,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장제원 의원과 함께 윤 당선인 핵심 3인방으로 활동했고, 윤 당선인이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일명 '윤핵관 논란'으로 지난 1월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는 위기도 있었지만, 윤석열 캠프가 동요할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 MBN) - "정권 교체를 해서 목적은 다 달성됐습니다. 명색이 4선 의원이니까 제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적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지 권력자에 기대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권 의원은 인수위 참여에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하거나 법무부 장관 1순위로 거론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이주호]
    2022-03-14 19:30
  • 문 대통령·윤 당선인, 모레 회동할 듯…'MB 사면' 거론 주목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회동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이르면 모레 성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치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 나오면서, 이번 회동에서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 주 중반 회동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이미 청와대는 수차례 인수인계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가 국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윤 당선인도 빠른 시간 안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날짜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청와대와 함께 논의는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1개월 만의 만남에서 윤 당선인은 대선기간 주장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등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라며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여전히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 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형 영상편집 : 변성중
    2022-03-14 19:21
  • "우리 안이 중립적" vs "도둑이 수사관 선정"…대장동 특검 두고 신경전
    【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 전부터 이어져 온 대장동 특검을 둘러싼 신경전,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자고는 하는데 방법론에 있어서는 너무 다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핵심 쟁점이 됐던 대장동 특검. 선거가 끝났지만,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시동을 건 건 더불어민주당으로, 3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안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기 때문에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습니다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이미 있는 상설특검법을 활용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관련 모든 내용을 수사하면 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별도특검법을 주장합니다. 상설특검법에는 특검후보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 1명을 대통령이 고르게 돼 있고, 추천위 구성 때도 법무부 차관 등이 포함돼 정부와 민주당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상설특검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도둑이 도둑 잡는 수사관을 선정하겠다는데 꼼수 아닙니까?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사범위 역시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부터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여야 모두 의혹을 말끔히 없애야 한다면서도 방법론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대장동 특검법을 두고 신경전만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강수연 #MBN종합뉴스 #안보람기자 #김주하
    2022-03-14 19:20 안보람 기자  
  • 비대위원장 윤호중 "분골쇄신하겠다"…"비대위원장 교체해야" 삐걱
    【 앵커멘트 】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4일) 공식 출범하며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당내 반발도 적지 않아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윤 위원장은 "민주당의 교만함이 패배를 불렀다"며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다시 기어서라도 국민께 다가서겠습니다. 오늘 시작하는 비대위는 국민의 과녁이 되겠습니다. 고치고 바꾸고 비판받을 모든 화살을 쏘아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에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청년이 도전하고 기회를 가지는 공천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정치권에 남은 온정주의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지만 당내에서는 윤호중 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선 출마자 3,158명이 이재명 비대위원장을 원한다'는 글을 SNS에 올린 김두관 의원은 "특정 계파의 인사를 비대위원으로 추천한 것은 인적청산도 쇄신도 피해가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윤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라디오에서 "필요할 때만 청년 여성들을 비례위원으로 한다고 청년정당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윤호중 체제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진영과 패권정치의 합작물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는 거고요. 서로 이제 좋은 게 좋은 식으로 해서 엮은 건데…."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비대위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을 유임하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4선 김영주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앞서 입후보 없이 172명 의원이 각자 원하는 후보를 써내면서 숫자를 줄여나가는 교황 선출 방식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2022-03-14 19:20
  • 이준석 "'돈 공천' 없앨 것…잡음 없는 공천 중요"
    【 앵커멘트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선 준비를 위해 다음 주 중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돈 공천의 가능성을 끊어내겠다"며 잡음 없는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화상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대선과 보궐선거에서의 압승을 평가하면서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관리의 일환으로 이 대표는 SNS에 "돈 공천의 가능성을 끊어내겠다"며 "지방선거 공천을 매개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제공한 사람은 최고 수준으로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표 출마 때 공약했던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대상 역량강화시험 준비도 재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이동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대선 과정에서 물러났던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다시 임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대선 전에 이미 지방선거 등을 위시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신 바가 있기 때문에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한기호 사무총장을 다시 모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사무총장에 임명했던 한 의원을 복귀시키며 지선 공천,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2022-03-14 19:20
  • 안철수 "인수위 점령군 아냐"…기획조정분과에 추경호·이태규·최종학
    【 앵커멘트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위원장 자격으로 첫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첫 인수위원 인선으로 인수위 운영을 총괄할 기획조정분과 위원도 발표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다섯 가지 시대적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한 공정과 안 위원장이 대선 때 강조해 온 미래먹거리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성, 국민통합입니다. 특히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언급하며 직장과 집값 문제를 넘어 지역 불균형과 연결된다는 점이 간과돼 왔다며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줬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지방 청년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하고 수도권은 수도권 대로 직장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서 저출생이 심화하는 겁니다." 이어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며 겸손, 소통, 책임 세 가지 태도로 현 정부의 정책 중 이어갈 것, 보완할 것, 폐기할 것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인수위원 인선으로는 인수위의 전체 운영기획을 총괄할 기획조정분과 위원을 발표했습니다. 간사는 정책통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위원으로 기획통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했습니다. 추 의원과 이 의원 합류가 이른바 인수위 공동운영 정신을 반영했다면, 최 교수는 경영·회계전문가라는 점을 안 위원장은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최 교수님은 의미 없던 숫자에서 무궁무진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계신 분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묘수를 함께 찾아주실 걸로 기대하고…." 안 위원장은 남은 인수위원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해 다음 주부터 인수위가 정상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장진연
    2022-03-14 19:20 우종환 기자  
  • 국민통합위 김한길, 지역균형특위 김병준 임명…정치 개혁 관심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의 합류로 정치개혁 나아가 정계개편 구상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지역균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낙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국민의 염원인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두 분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 좌장 격 역할을 해 온 인물로, 세대와 지역, 남녀 갈등을 아우르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한 측근은 통합을 제대로 완성하려면 결국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해, 정계개편의 불씨가 살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당시 새시대준비위 위원장 (지난해 12월) - "우리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갖는 여러 어젠다에 대해서 제대로 마당에 펼쳐놓고 함께 답을 구하는 그런 자리가…."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설계자'로 이름을 알린 김병준 전 위원장은 지방분권 전문가로 꼽힙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내에 부산엑스포특위를 설치하고 부·울·경 성장을 통해 서울 집중 현상을 해소하는 방안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2022-03-14 19:20
  • 첫 출근 윤석열 "민정수석실 폐지"…특별감찰관 정상 가동할 듯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차담회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의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최소화하겠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를 약속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 첫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장제원 비서실장 등 비서실 관계자들과 악수를 합니다. 윤 당선인은 곧바로 안철수 인수위원장·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비공개 차담회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 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이 합법을 가장해 정적을 통제하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뒷조사를 해온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특명에 따라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고 첩보 수집 기능을 담당해오다 2000년 해체된 조직, 이른바 '사직동 팀'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내내 공석이었던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정상가동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어쨌든 이것(특별감찰관 임명)도 인수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당선인에게 보고되어야 할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또 윤 당선인은 이번 주 내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게 되면 인수위 전체회의 주재는 물론 수시로 점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2022-03-14 19:20
  • 민주당 김교흥 "'졌지만 이긴 것이다' 주장은 정신승리…위기의식 부족"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오늘(14일) 당의 쇄신 작업과 관련해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0.73%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으나 탄핵당했던 세력에게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졌지만 이긴 것이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주장이 있다. 패배의 아픔과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이러한 '정신승리'는 당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더디게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 내내 정권교체 여론에 대항할 어젠다를 만들지 못했다. 여론조사도 잠시를 제외하면 줄곧 끌려다녔다"며 "단일화 역풍으로 표심이 결집하지 않았다면 더 큰 표 차이로 패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막판 지지율 상승의 주역인 2030 여성과 호남은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패배를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바꿀 수 있다. 0.7% 포인트가 아니라 5% 포인트, 10% 포인트 졌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2007년 대선 이후를 돌아보며 "500만 표의 대패 후 민주당은 쇄신을 외쳤지만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분투했으나 서울, 경기를 내줬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변화하지 못하면 그 암울했던 과거가 다시 재현된다. 지방선거도, 총선도, 대선도 어렵다"며 "지지자들은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TV를 보는 것도 고통스럽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그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민주당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2022-03-14 18:12
  • 권성동 "尹 당선시킨 주인공은 2030…젊은 여성 득표도 역대 최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14일)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고,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주인공은 20·30 미래세대"라고 전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선이 끝나고 선거 결과에 대해 각종 분석이 난무한다. 하지만 선거 승리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12월부터 극심한 지지율 하락을 겪었고, 1월 초 당선인께서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결단하셨다"라며 "그 결과 단 2~3주 만에 여론은 급격하게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게 -13.1%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고 골든크로스를 이뤄낸 것은 2030 청년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청년들이 싸워주지 않았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작과 선동에 맞서 우리는 이길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권 의원은 "보수정당이 과연 언제부터 20·30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었을까"라고 되물으며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이번 대선이 처음이다. 대선에서 20대는 47.8%, 30대는 48.1%라는 사상 초유의 지지를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보내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젊은 여성 세대에게 받은 득표도 역대 최다"라며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후보 때도 20대 여성 30.6%, 30대 여성 34.7%에 불과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20대 여성 33.8%, 30대 여성 43.8%라는 역대 최고의 지지를 보내주셨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권 의원은 득표율 차이가 적게 난 것에 대해선 "저희가 막판 오만에 빠졌기 때문"이라면서 "결코 20·30의 지지가 적어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0·30세대에게 지속적인 믿음과 신뢰를 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2022-03-14 17:52
  • 이재명 "미안합니다. 부족했습니다"…해단식 4일 후 사과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후 4일 만인 오늘(14일) 짧은 심경글을 올렸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는 오후 5시 기준 5,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상임고문 지지자들은 “우리에게는 오늘만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힘내자” “민주당이 더 큰 그림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오는 6·1 지방선거에 대비해 이 상임고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 입장에서 보면 대선만큼 지방선거가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책임질 만한 사람은 지금 비대위원장(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아니다”라며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지면 몸과 마음이 고단함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재명의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손혜원 전 의원도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이 되시면 비대위원에 초재선 의원들로 가득 채워 새로운 에너지로 심기일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상임고문의 향후 행보를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이 상임고문의 부름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재명 책임론’보다 ‘이재명 역할론’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역대 대선서 민주당 후보가 얻은 득표 중 ‘최다표’라는 점과 약 0.7% 최소 득표 차로 석패했다는 점을 이유로 일각에서는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2022-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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