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55억달러(약 6조5천억원)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실무선에서 합의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IMF 스태프와 (우크라이나) 당국이 새롭게 3년짜리 40억특별인출권(SDR) 제공 계획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에 합의한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IMF의 40억특별인출권은 55억달러 규모입니다.
이번 실무 합의는 IMF 집행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남겨뒀습니다.
구제금융 제공은 선결 과제 이행에 따라 조건부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는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성공이 결정적으로 법치 강화, 사법정의 증진, 경제 기득권 축소 등에 달려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