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디지털 마케팅 1위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85.8%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4억원, 31억원으로 각각 266.6%, 682.7% 늘었다.
회사 측은 큰 폭의 실적성장에 대해 국내 및 해외시장 본격진출에 따른 수주 증가와 광고상품 운영수익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인 '카울리'가 지난해 11~12월 최대 월매출 달성했고 애드쿠아, 애드맥스 등 우량 자회사들의 호실적 달성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큰폭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FSN 관계자는 "에이전시·테크 그룹 재편에 따라 통합 상품 개발 및 통합 미디어 바잉 등을 통한 그룹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연결 자회사 증가 및 애드쿠아, 마더브레인, 카울리 등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자회사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FSN은 최근 2년간 국내 시장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다. FSN에 따르면 해외법인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올해 해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석 FSN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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