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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5거래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2019-03-07 15:47


[이미지출처 = iStockphoto]
↑ [이미지출처 = iStockphoto]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81포인트(0.45%) 내린 2165.79에 마감됐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반등을 시도한 뒤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2시께부터 하락폭이 커지면기도 2155선까지 떨어졌지만 장 막판 반등해 2165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줄인 덕이다.
지난달 28일 종료된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한 뒤 코스피는 이날까지 5거래일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6일 낙폭이 줄어들면서 반등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무역 지표 부진과 미북 사이의 갈등 고조가 지수를 억눌렀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18만3000명이었다. 시장 전망치 18만5000명에도 못 미쳤다.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도 예상보다 컸다. 작년 12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598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579억달러를 뛰어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작년 연간 무역적자도 6210억달러에 달해 지난 2008년의 7090억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평가도 후퇴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관할 대부분 지역의 경제가 '약간에서 완만한(slight-to-moderate)' 정도로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베이지북에서는 '완만하게(modest-to-moderate)'라고 표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0.2%p 하향한 3.3%로 조정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하락했다. 전기·전자와 유통업만 올랐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11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6억원어치와 5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041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 LG생활건강 등은 올랐다. 그러나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전력, POSCO, 삼성물산,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219개 종목이 올랐고 62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9.87포인트(1.32%) 내린 736.83에 마감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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