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청성 씨가 어떻게 일본까지 가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을까요?
정부는 오 씨가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지난 6월에 마쳤다며, 이후 특별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청성 씨는 귀순 과정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한 뒤 지난 1월쯤 퇴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난 1월 23일)
- "이번주 중에 의료진이 상태를 봐가며 퇴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만약 퇴원하게 된다면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로 이송될…."
퇴원 이후에는 일반 탈북민들과 유사한 과정을 밟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에서 귀순 동기를 진술하는 합동 심문을 거쳐, 지난 3월 탈북민들의 사회 적응 교육 기관인 하나원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특별히 언급 드릴 내용은 없고요. 일단 오청성 씨는 6월에 하나원을 교육을 수료를 하고 나온 국내 정착 탈북민이고…."
하나원 수료 후 한국 정착이 시작되면, 일반 국민과 똑같이 여권발급도 가능해집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일반 국민들이 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
또 특별한 탈북민의 경우, 하나원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우리 정부의 관리를 받지만, 오 씨는 이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