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관측된 지난 5일 육군의 20개 부대, 해군의 8개 부대, 공군의 2개 부대, 해병대의 2개 부대 등 중대급 이상 32개 부대가 야외 훈련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매우 나쁨' 예보가 있었던 지역의 일부 육군 부대도 야외 훈련을 했으며, 공군은 '나쁨' 예보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야외 훈련을 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해군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서 예정됐던 공군
김 의원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면 일반인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데, 군인들은 야외 훈련을 정상적으로 시키도록 규정돼 있다"라며 "미세먼지 관련 야외 훈련 통제 지침을 개선할 필요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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