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경찰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장에 시위대 수백 명이 몰리자 체육관 입구를 봉쇄했다.
이번 시위 확산은 지난 18일 주택가에서 벌어진 경찰의 흑인 청년 사살 사건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그날 밤 새크라멘토 교외 주택가에서 스테폰 클락(22)이라는 흑인 청년을 사살했다.
차 유리창을 깨는 차량 절도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손을 보이라고 소리치며 접근, 클락이 총을 쏘려 했다며 20발을 발포했다.
그러나 상황이 종료되고나서 경찰관들이 클락의 손
당시 상황은 경찰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웨어러블 카메라)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게다가 클락이 숨진 장소는 클락의 할아버지 집 뒤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