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주인이 표백제 먹여"…사우디서 일하던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눈물

기사입력 2018-04-17 10:21 l 최종수정 2018-04-24 11:05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필리핀 여성에게 여주인이 강제로 표백제를 먹여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사우디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필리핀 여성 A 씨가 여주인 B 씨의 강요로 표백제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필리핀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남서부 지잔 주에서 2016년부터 가사도우미로 일한 A 씨는 당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의료진은 그의 등에서 화상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A 씨는 평소에도 잦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현지 경찰은 B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적절한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우디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필리핀인 가사도우미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주인 부부에게 살해된 뒤 1년 넘게 아파트 냉동고에 보관돼 있던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

당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쿠웨이트를 맹비난하고 가사도우미 파견을 중단시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

AD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