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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5시간 차' 귀국길…김 위원장, 중국 들를까

기사입력 2018-06-13 06:50 l 최종수정 2018-06-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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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마친 미북 정상은 어제 모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일찍, 김정은 위원장은 예정보다 늦게 떠났는데, 이제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를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북정상회담 후 단독 기자회견까지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출발했습니다.

북한과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일정을 30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떠나는 순간까지도 북한 비핵화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어제)
-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확인할 것이지만, 그는 완전하고 완성된 비핵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와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에 들러 미군 장병을 격려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도 비핵화 성공 가능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직후 내내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머물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늦게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현지시각 오후 11시 20분쯤 출발하는 중국 고위급 전용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용기는 평양으로 직행할 예정이지만, 미북 합의를 김 위원장이 설명하고자 중국에 들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중국이 전용기까지 내어준 터라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거나, 불과 한 달만의 북중 정상회담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방식으로 성의를 표시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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