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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가-언론 회의적 반응 우세…"속 빈 강정"

기사입력 2018-06-13 19:30 l 최종수정 2018-06-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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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미북 정상회담을 놓고 미국내 평가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미국 정치권에서도 속빈 강정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고, 주요 언론들도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민주당은 미북 정상회담 합의에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 인터뷰 : 척 슈머 /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이번 합의에선, 북한이 다시 반복할 수도 있는 핵 무장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빠졌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 조차도 이번 역사적 회담이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 인터뷰 : 맥코넬 /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오늘 회담은 우리 역사에서 평화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길 바랍니다."

역시 알맹이가 없다는 회의적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루비오 / 미 공화당 상원의원
- "트럼프가 이번 합의의 성사를 위해 김정은에게 아부를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회담이 미래를 위한 과정이지만 구체적 방안이 없어 향후 비핵화 단계에서 위험도 따를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콥 / 국제위기그룹(IGC) 선임고문
- "비핵화 실행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 등은 빠졌습니다만, 비핵화가 되면 북한이 어떻게 행동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미 주요 언론들 역시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합의내용 자체에는 대체로 인색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회담은 김정은의 승리"라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번 회담 이후 미국이 북한에 더 많은 양보를 하게될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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