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일 서부의 한 도시에서 3층짜리 건물이 폭발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는데, 모두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건물에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무너진 건물 주변에는 잔해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4일) 0시쯤 독일 서부 부퍼탈 시의 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5명이 다쳤고, 3층짜리 건물은 폭발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소방대원
-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건물 일부가 이미 붕괴했고, 많은 사람이 다친 상태였습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내부가 계속 무너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폭발 당시 건물이 흔들렸고,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주변 건물의 사람들이 겁에 질린 상태로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