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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세력 우리 국민 납치 70일…외교부 "안전은 확인"

기사입력 2018-09-14 14:3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7월 6일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근로자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70일가량 지난 가운데, 피랍인 안전은 확인됐지만 상황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어제도 안전하다는 것을 보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현재까지도 피랍 세력으로부터의 접촉 및 요구 전달이 없었다"면서 "그 점에 대해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어 사건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는 "우방국 협조 요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일단 접촉이 없는 상황이니 협상에 들어갈 수는 없고, 피랍자 안전을 확인하고 리비아나 주변국 협조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단체들의 무력 충돌이 발생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현지 치안상태가 불안한 상태다.
이 당국자는 리비아 정세가 피랍인 안전에 끼칠 영향에 대해 "피랍인이 트리폴리로부터 지리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고, (피랍인이 있는) 남부지역은 부족세력이 관할하는 곳이기 때문에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민병대 교전과 큰 연관은 없다는 것이 리비아 정부의 평가"라고 답했다.
이어 "피랍인을 제외하면 우리 국민 36명이 리비아에 체류하고 있는데 이분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전 상황을 매일 체크하고 현지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가 살해된 후 무장단체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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