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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다시 공항점거…트럼프 "중, 병력 이동"

박통일 기자l기사입력 2019-08-14 07:00 l 최종수정 2019-08-14 07:33

【 앵커멘트 】
홍콩 시위대가 어제도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면서 이틀째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홍콩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옷을 입은 반중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에 다시 모였습니다.

짐을 옮기는 카트를 늘어놓아 통로를 차단하고, 한쪽에서는 미국 성조기가 등장했습니다.

시위대가 이용객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어제 오후 4시 반쯤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 : 공항 이용객
- "우리도 가족이 있고, 직장이 있고, 학교도 가야 해요. 지금 집에 가야 하는데, 시위 때문에 못 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루 스프레이를 쏘고 곤봉을 휘두르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고, 시위는 전날보다 더 격렬해졌습니다.

시위대가 행적이 의심되는 한 남성을 경찰 정보원이라고 주장하며 억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홍콩 시위가 자유를 위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평화롭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누구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중국의 무력 진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의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홍콩 사태와 관련한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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