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니애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6회 등판, 1 2/3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7로 낮췄다.
6회초 1사 1, 2루에서 선발 샘 가비글리오를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조너던 루크로이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초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팀의 4-0 리드를 지켰다.
↑ 토론토는 만루포 한 방에 무너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존 기븐스 감독은 타일러 클리파드를 올렸다. 클리파드는 더스틴 파울러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제드 로우리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채드 핀더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토론토는 선발 가비글리오가 5 1/3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