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이웃 라이벌 LA에인절스에 이겼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2승 42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에인절스는 48승 47패.
1-2로 뒤진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공이 평소같지 않은 캠 베드로시안을 제대로 공략했다. 대타 로건 포사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작 피더슨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 먼시는 오늘도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칼훈은 앞선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2-1 역전을 이끌었는데, 순식간에 이날 경기의 영웅에서 역적으로 몰리고 말았다.
반대로 먼시는 1회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7회에도 결정적인 안타를 때리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양 팀 선발은 승패없이 물러났다. 에인절스 서발 펠릭스 페냐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9회 이틀 연속 등판한 마무리 켄리 잰슨을 대신해 스캇 알렉산더에게 세이브를 맡겼는데, 에인절스는 이 틈을 공략했다.
지명타자가 없어 선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