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FIBA 농구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한 요르단 원정길을 나선다. 허재 감독이 떠난 대표팀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김상식 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은 14일 오전 0시 2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나섰으나 동메달에 그쳤던 남자농구 대표팀의 수장 허재 감독은 “결과에 책임지겠다”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요르단은 이란처럼 좋은 피지컬로 골 밑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 이승현 등 든든한 센터 자원이 있지만,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골 밑 무게감이 현저하게 줄었다.
지난 아시안게임도 이란의 하다디에게 높이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이번 요르단전에서도 체격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다”라며 어려움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선수단 분위기를 잘 추슬
여러모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지 선장이 바뀐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