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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꿈꾸는 넥센, `마운드의 힘`이 필요해

기사입력 2018-09-17 07:10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가을야구가 마운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센은 지난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16일 현재 시즌 66승 63패를 기록 중이다. 승패 마진 ‘+3’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무엇보다 제이크 브리검의 활약이 눈부셨다.
넥센 히어로즈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마운드의 힘이 필요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마운드의 힘이 필요하다. 사진=김재현 기자
선발 등판한 브리검은 105개의 공을 던져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마운드로 고민이 깊었던 넥센에 기분 좋은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주 경기만 놓고 봐도 넥센은 마운드에 울고 웃었다.
새로운 우완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영건 최원태가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공을 던지지 못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신재영은 고질병 손가락 물집으로 1⅓이닝 만에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실상 선발진 중에서는 에릭 해커와 브리검, 한현희가 건재하다. 최원태의 빈 자리는 하영민이 채우고 있지만, 선발 자리를 채워줄 만큼 안정적이진 못 하다는 평가다.
특히, 불펜진에 대한 고민이 컸다. 14일 NC전에서도 이승호 양현 윤영삼이 나란히 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 시즌 역시 불펜 과부하로 연패에 빠졌던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필승조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이 지난주 진행된 경기에서 12일 잠실 LG트윈스전을 제외하곤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필승조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넥센은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5위권 경쟁을 치렀으나, 7위

로 떨어지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 했다. 올해만큼은 꼭 가을야구 무대에 발을 들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박병호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적절히 어우러져 4위까지 안착했다. 당장 순위를 유지하는 게 관건.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마운드의 힘이 필요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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