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감독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를 이겼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8-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전 제프 배니스터 감독 경질을 발표한 텍사스는 돈 와카마츠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성적 65승 88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84승 69패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희망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되는 일리미네이션 넘버는 2가 됐다.
↑ 텍사스는 와카마츠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이겼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그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사구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벨트레의 적시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
벨트레는 1회 스리런 홈런을 포함,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476홈런을 기록, 윌리 스타젤, 스탄 뮤지얼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단독 30위에 올랐다. 여기에 통산 1703타점으로 레지 잭슨을 제치고 통산 타점 순위 22위에 자리했다.
조이 갈로는 6회 좌완 제임스 파조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이번 시즌에만 좌완을 상대로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이 기록이 2003년 라파엘 팔메이로가 세운 구단 기록과 타이라고
이날 텍사스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 자격을 얻었다. 시즌 4승. 반면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2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