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배터리 파트너가 오스틴 반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내일 경기는 오스틴으로 간다"며 오스틴 반스가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공수 양면에서 흔들리는 사이 기회를 잡았다. 2차전, 4차전, 5차전에 출전했고 팀은 이 세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챔피언십시리즈 13타수 2안타를 기록중이다.
↑ 6차전 류현진의 공은 반스가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번 시리즈 3승 2패로 우세한 가장 큰 비결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불펜의 활약을 지목했다. "우리 불펜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막고 있다. 경기 흐름을 유지하고 리드를 지키고 있다"며 5경기에서 21 2/3이닝 3자책으로 선전중인 불펜진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계획은 선발진에게 조금 더 의지하는 것이었지만, 매 경기마다 상황에 따라 불펜 기용은 달라지게 돼있다. 우리 불펜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그들은 많이 던진 상태도 아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중요한 상황에서 불펜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지금은 좋은 상태라 생각한다. 물론 류현진도 내일 많은 이닝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이 6~7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해왔던 호평을 이어갔다. "부상 회복 이후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