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아스날전 자책골 직전 모습.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맨유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비겼다고 해서 선수단 전력이나 성적 전망이 동급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흔히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맨유까지 포함한 6강 구도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TOP5가 맞을듯하다.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6일(한국시간) 맨유와 아스날의 2018-19 EPL 1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홈팀 맨유는 원정팀 아스날과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아스날전 포함 6승 5무 4패 득실차 –1 승점 23으로 EPL 8위에 머물고 있다. 컵 대회 포함 최근 8차례 공식전에서 4승 3무 1패라는 것은 긍정적이나 3무 1패로 EPL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기도 하다.
↑ 맨유-아스날 2018-19 EPL 전력 및 예상 최종 성적 비교 |
스포츠방송 ESPN이 맨유-아스날 경기 종료 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하여 공개한 EPL 전력분석을 보면 맨유는 100점 만점에 78.8점으로 6위에 그쳤다. 아스날은 82.6점·5위로 산정됐다.
겉으로는 5, 6위로 격차가 미미해 보이지만 맨유는 2018-19 EPL 최종 승점 예상에서 맨유는 61점으로 아스날(74점)과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 EPL 최종 톱4는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진출자격을 얻는다.
‘사커 파워 인덱스’에 따르면 맨유의 EPL 톱4 쟁취 확률은 고작 7%다. 아스날이 59%로 아직 절반 이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 것과 대조된다.
어쨌든 맨유가 지금처럼 8위에 계속 머물기보다는 6위로 올라갈
그러나 이를 토대로 맨유가 현재 EPL 톱6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여러모로 5위 아스날과 쉽게 따라잡기 힘든 간격이 있음을 부인하긴 어렵다.
맨유는 공격/수비력 모두 6위로 평가됐지만 아스날은 EPL 3위로 산정된 공격력이 더 나은 성적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다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