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투수의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락을 볼 수 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범경기에 피치 클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피치 클락을 이용한 투구 시간 제한은 메이저리그가 경기 속도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가 지속적으로 도입을 추진중인 제도다.
↑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투구 시간 제한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18시즌을 앞두고 이를 메이저리그에도 도입하려고 했지만, 선수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커미셔너 직권으로 도입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비디오 판독을 비롯해 여러 제도들을 시범경기에 도입한 뒤 정규시즌에 적용해왔다. 그러나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피치 클락이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적용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