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조준호 MBC 해설위원이 ‘작은 거인’ 정보경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 유도 여자 4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보경 선수에게 “고생했다. 수고했으니 이제 푹 쉬자”라고 첫 마디를 전한 조준호 해설위원. 이에 정보경 선수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현직 코치이기도 한 조준호 해설위원은 후배이자 제자인 정보경 선수에 대해 “나와 많이 닮은 선수라고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가던 선수다. 그동안 힘들어도 표현을 안 하고 요령 없이 꾸준히 연습하는 우직한 친구다”라며 “올림픽 전에는 많이 주목을 못 받던 선수이기도 했고, 워낙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고생이 많았기에 더 안쓰럽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쉬어도 자기까지 쉬면 분위기가 안 잡히니까 참고 훈련하고, 희생하는 선수였다. 선수들 사이에서 체구도 제일 작고... 그래서 좀 쉬라
조준호, 김석규 해설위원과 이성배 캐스터가 중계하는 다음 유도 경기는 오늘(12일) 밤 8시 55분부터 MBC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