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의 차기 협회장 선거가 연기됐다.
대한가수협회 관계자는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7월 3일 예정돼 있었던 6대 대한가수협회장 선거일이 오는 8월 28일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선거가 미뤄진 이유는 촉박한 일정과 행정상 이유다.
이 관계자는 “현 협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취임식을 하는 것은 행정상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잘 모르고 일정이 잡힌 것 같다”면서 “7월 23일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임원 선거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일을 최대한 늦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숙지하고 공평하게 출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7월 23일 정기총회를 진행한 후, 회원들에게 선거 관련 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선거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대한가수협회 5대 협회장인 김흥국 회장의 임기는 9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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