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가수협회 기금횡령 혐의 피소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협회 기금횡령 혐의로 피소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음악실연자협회로부터 2억5000만원의 행사 보조금을 지급받아 2016년 11월 15일 ‘니치버젼’이라는 행사대행사와 비밀리에 계약을 체결한 뒤 ‘희망콘서트’를 추진하며 보조금 전액을 써 버렸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음실련 문체부의 정산 보고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 받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흥국이 지난 5월과 6월 총 7000만원의 협회 기금을 개인적으로 가져다 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관계자는 김흥국이 협회에 운영비로 6950만원을 대여했다며 올 상반기 자금을 찾아간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한가수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흥국이 협회 기금을 횡령한 혐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스타투데이에 “회계적인 부분은 적법하게 처리됐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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