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울음을 터트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제니가 광수와 호러룸에 들어갔다가 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커플레이스 두 번째 가방 교체 미션은 선택한 대로', 두 커플씩 한 조로 편성돼 각각 호러룸과 미러룸 중 한 곳을 선택해 통과하게 됐다. 통과하는 동안 멤버들은 머리 위에 물이 담긴 컵을 이고 최대한 물을 많이 남긴 커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3라운드가 끝나고 마지막 제니-광수 vs 제작진 커플의 대결이 펼쳐졌다. 제니는 "호러가 빠르긴 해"라는 지석진과 "쭉쭉쭉 가면 진짜 빨리 나올걸"이라는 하하의 말에 넘어가 과감히 "저희 호러로 갈게요"라고 했다. 이광수는 당황하며 "잠깐만"이라고 했지만 제니는 다시 "호러 선택"이라고 못박았고, 제작진은 호러룸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했다.
제니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앞장서며 "이기기 위해 제가 먼저 갈게요"라고 했다. 초반에 제니는 호쾌한 샤우팅과 함께 과감하게 전진했는데, 이내 제니는 튀어나오는 귀신들을 보고 혼비백산하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뒤늦게 쫓아온 광수도 귀신을 보고는 둘이서 같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제니는 "무서워서 못 가겠어어"라고 절규하기 시작했고, 겁쟁이 광수가 졸지에 앞장서게 됐다. 제니는 또 이내 "오빠가 먼저 가요"라며 울음을 터트리고 이광수는 앞장 서면서 계속 제니를 달랬다. 잠시 후 호러룸에서 나온 제니는 눈물을 훔치며 "놀래키는 것 없다고 했는데"라고 했다.
제니는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