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효민 PD가 JTBC 예능국을 떠났다. 새로운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한 JTB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효민 PD는 지난 9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예능국을 떠났다. 몇몇의 굵직한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어느 제안도 수락하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휴식이 먼저였기 때문이란다.
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모두가 만류했지만 그동안 누구 보다 열심히, 쉼 없이 달려온 그이기에 휴식이 간절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정PD는 공적인 계획을 모두 미뤄둔 채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한 달 전쯤 조용히 JTBC를 떠났다는 것.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성공리에 마친 뒤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일 줄 알았지만나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확인 결과, 정PD는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 수많은 러브콜에도 거취를 정하지 않은 채 휴식에 전념 중이다.
한편, 정효민 PD는 지난 2006년 SBS 예능국에서 연출을 시작해 2011년 JTBC로 이적한 뒤 ’마녀사냥’ ’슈가맨’ ’말하는 대로’ 등
이미 방송가에서는 그의 거취를 두고 각종 설들이 나돌며 스카웃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향후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정PD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어디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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