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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추상미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평화 회담 덕에 개봉 가능해져”

기사입력 2018-10-22 13:52 l 최종수정 2018-10-22 16: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제작 과정과 개봉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는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송은이와 김숙은 파격적인 분장을 하고 나타나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따르릉, 여보세요' 코너에서의 공약을 이행한 것. 앞서 송은이와 김숙은 청취자분들이 전화를 모두 받게 되면, 분장을 하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공약 이행에 나선 송은이는 반숙 계란 프라이 스티커를 이마에 붙인 후 긴 눈썹 분장을 선보였으며, 김숙은 영화 '신과함께' 등장인물 변성대왕 분장을 선보여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이런 모습으로 추상미 언니를 만나야 하다니”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우리 캐스팅 되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추상미는 “SF장르 영화를 하나 만들어서 캐스팅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추상미는 감독으로 나선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소개했다. 그는 “이 영화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실화를 다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51년 한국 전쟁이 정점으로 치달을 당시에 북한군이 서울 이남까지 남하했는데, 이때 고아가 많이 생겼다. 이 아이들을 수용할 수도, 전쟁을 계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니까 김일성이 동유럽 사회주의 동맹국가들로 아이들을 몇백 명씩 보냈다. 그중 폴란드로 간 전쟁고아에 관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다. 처음에는 극영화로 준비했다가 이 실화가 굉장히 의미 있는데 저밖에 모른다는 생각에 이분들 돌아가시기 전에 생전 육성과 모습을 기록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다큐멘터리 제작 이유를 밝혔다.
추상미는 이번 작품에서 홀로 연출, 각본, 기획, 출연, 편집까지 해냈다고. 그는 "다큐멘터리 편집만 2년 걸렸다. 편집과정이 힘들었다. 영화 작업을 다 합치면 약 4년 정도 했는데, 편집에만 2년 정도 들었다. 하지만 폴란드에서 촬영한 것은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초인적인 힘을 내서 집중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가장 힘든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고. 추상미는 “(지난해 12월은) 영화를 걸어준다는 배급사도 없을 때였다. 거기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으르렁거릴 시기라 북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은 공개될 수 없는 시국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추상미는 “그러다 거짓말처럼 2018년이 오니 평화회담이 시작됐다. 아마 전 국민 중 그 회담을 가장 반긴 사람이 나일 거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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