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주지훈의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 코너에는 영화 평론가 스탠리가 출연해 최근 극장가의 화제 영화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의 뜨거운 인기를 설명하던 도중 “’암수살인’이 역풍을 맞았다”고 말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눈치챈 박명수는 “’암수살인’이 역풍을 맞았다고 잘못 말했다”고 정정했고, 스탠리는 “역풍이 아니고 역주행이다. ‘암수살인’에게 당하는 중인 영화들은 역풍을 맞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탠리는 “극장에 주말마다 새 영화가 들어오면 ‘신작효과’가 있다. 그런데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인지 영화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 ‘암수살인’은 신작을 제치면서 계속해서 1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주지훈 씨 연기가 정말 기가 막힌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원래 (영화 캐릭터) 그런 사람인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금일 개봉하는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박명수는 “장동건, 현빈이 출연하니 반은 먹고 들어간 거 아니냐”며 “이게 안 되면 혼나야 한다. 이거 안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스탠리는 “장동건 씨로는 드문 사극 출연이다. 영화 자체는 독특하다. 조선 시대에 나타난 좀비가 소재다”라고 덧붙였고, 박명수는 “두 분(장동건, 현빈)은 워낙 인성 좋은 분들이고 작품 고르는 눈도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개봉한 ‘암수살인’은 주지훈과 김윤석의 강렬한 시너지가 빛나는 범죄 실화 극.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
이날(25일)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창궐’은 현빈과 장동건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조선 시대와 좀비라는 독특한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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