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과 '변산'이 파리한국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각각 초청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 행사이자 영화를 통해 한국-프랑스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 파리한국영화제가 30일부터 11월6일까지 8일간 샹젤리제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열린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1만5,000여 명의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한국 사회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본 행사는 한국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흥행성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시사성글 갖춘 독립영화, 단편영화들은 물론, 한국 고전영화인의 회고전까지 기획해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올해는 영화제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안시성'과 '변산'이 각각 선정됐고, '1987', '암수살인', '히치하이크', '박화영'을 비롯한 32편의 장편 영화와 26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여기에 올해 4월16일 타개한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 회고전(장편 5편)을 더해 총 63편의
특히 장래가 유망한 신인 영화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포트레' 섹션에는 '소공녀' 전고운 감독을 초청해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관해 관객들과 밀도 높은 남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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