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N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 에서는 3대 손자며느리, 송혜영씨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혜영씨 친정엄마는 딸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사돈네 일을 돕고 있습니다. 평소 귀농을 꿈꾸다가 딸이 사는 거제도에 정착한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정엄마는 채집한 죽순을 옮기다가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무릎이 아파오자 친정엄마는 병원을 다녀오지만, 전화를 놓고 가 딸과 제대로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딸은 그런 엄마에게 '시댁에게 눈치가 보인다' 등 상처 되는 말을 하고, 친정엄마는 연신 미안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사건이 일단락될 때쯤 혜영 씨는 친정엄마의 걸음이 이상한 것을 눈치 챕니다.
친정엄마의 붕대감은 무릎을 보며 "미리 말하고 병원 갔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텐데" 라며 미안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립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