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장하나(24·BC카드)가 4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그랜지 더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81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9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 장하나가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초반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선 다소 멀어지는 듯 했지만 장하는 후반 홀에서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5)에서 결정적인 이글을 잡았다. 장하나는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2위인 난나 매드센(덴마크)이 장하나에 3타 뒤진 2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5타)를 기
한편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2오버파 공동 46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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