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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한 박지성, 같은 날 모친상에 조모상까지

기사입력 2018-01-13 07:10 l 최종수정 2018-01-13 07:2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에게 12일은 가장 슬픈 날이었다. 어머니에 이어 할머니까지, 사랑하는 가족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나 큰 슬픔에 잠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박지성 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가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 치료 중 오늘 새벽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고인인 장 씨는 교통사고 당시 손녀 박연우 양을 보호하려다 크게 다쳤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슬픔에 잠겼다. 런던은 박 본부장이 가족과 거주하고 있는 곳이며 고인은 교통사고 이후 병상에서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2014년 5월. 고인이 된 어머니 장명자 씨(오른쪽)도 동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2014년 5월. 고인이 된 어머니 장명자 씨(오른쪽)도 동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 본부장은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은퇴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힘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셔서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부모님께 진 빚을 갚으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아버지 박성종 씨와 함께 자리한 장 씨는 박 본부장의 이야기를 듣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어머니를 여윈 박지

성의 슬픔은 더욱 커졌다. 같은 날 오후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 있던 할머니 김매심 씨도 하늘나라로 떠났다.
김 씨는 박 본부장이 현역 시절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손자를 아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영양주사를 맞으며 박 본부장이 뛰던 대표팀 경기를 시청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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