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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PS? 벌랜더 15K에 테임즈는 동점포...밀워키 연장 끝에 승리

기사입력 2019-06-13 13:2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라 불릴 만한 경기였다.
1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밀워키가 6-3으로 이겼다. 시즌 39승 29패. 휴스턴은 46승 2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공동 1위 팀과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팀의 대결답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벌랜더는 개인 최다 타이인 15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벌랜더는 개인 최다 타이인 15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양 팀 선발이 모두 잘던졌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4피안타 3피홈런 1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5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묵직한 패스트볼과 예리한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밀워키 타자들을 요리했다.
딱 세 차례 실투가 있었다. 1회 라이언 브론, 2회 야스마니 그랜달, 그리고 7회 에릭 테임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7회 테임즈에게 맞은 홈런은 뼈아팠다. 5회 올랜도 아르시아를 시작으로 여섯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중이었다. 테임즈를 상대로도 1-2 유리한 카운트를 몰고가며 삼진을 잡는 것처럼 보였는데 바깥쪽 높게 던진 패스트볼에 테임즈가 좋은 스윙을 했다.
밀워키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우드러프역시 97~98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앞세워 휴스턴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가 유일한 흠이었다.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고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한 점을 내줬다. 이어 토니 켐프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두 점을 더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볼넷 1개만 허용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테임즈는 벌랜더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테임즈는 벌랜더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양 팀의 우열을 가리기에 9이닝은 너무 짧았다.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10회말 휴스턴은 대타 마일스 스트로우가 볼넷 출루 했고, 이어 2루 도루 시도가 견제구에 걸렸지만 1루수 테임즈의 2루 송구가 부정확해 2루에서 살았다. 그러나 밀워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상대 유격수가 태그를 한 것이 인정돼 판정이 번복됐다.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더라도 점수를 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휴스턴은 8회 이후 밀워키 불펜진을 상대로 3개의 병살타를 때리며 자멸했다.
밀워키 타선도 휴스턴 불펜을 상대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9회 1사 1, 3루 기회를 놓친 이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14회초 끝났다. 밀워키 타자들이 시오넬 페레즈를 두들겼다. 1사 1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우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대타 헤수스 아귈라의 유격수 글러브 맞고 빠지는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조시 헤이더를 비롯한 필승조를 모두 소진한 밀워키 불펜이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점수 차였다. 13회 등판한 아드리안 하우저가 14회까지 마무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이날 24개의 탈삼진을 기록, 지난 2003년 5월 31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세운 한 경기 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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