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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주간의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자리했습니다.
문1) 새해벽두부터 연예계에 성상납 논란이 일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요? 어떤 소식입니까?
s. 이파니 “데뷔 후 성상납 유혹 받은 적 있다”
<기자> (이파니 “데뷔 후 성상납 요구 있었다” 파문) 네, 연예계의 끊이지 않는 안좋은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이 성과 관련된 것인데요. 올해가 일주일도 채 가기 전에 성상납 관련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어 씁쓸한 상황입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씨가 데뷔 이후에도 성상납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데요. 이파니 씨는 한 케이블 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엑스트라 시절 성상납과 관련된 요구를 꽤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심지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는 등 활동이 활발한 이후에도 몇 번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해 연예계 성상납에 대한 비리를 폭로했습니다.
문2) 이파니 씨의 이 같은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 배경이 있나요?
s. 이파니 ‘성상납 요구’발언 이유는?
(CG-6장)
<기자> 이파니 씨는 1986년생으로 올해 25세입니다. 2006년 2월 제1회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파격적인 누드 화보 촬영 등을 해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파니 씨는 같은 해 9월 6살 연상의 일식 요리사와 극비리에 결혼해 화제를 뿌렸지만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한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렇듯 어린 나이에 자신의 또래들에 비해 개인적이나 사회적으로 많은 일을 겪은 이파니 씨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토해내고 싶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3) 플레이보이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자신이 쉽게 보이는 것이 속상했다는 이파니 씨. 이런 논란이 이제 없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지난 해 가요계는 걸그룹들을 위시한 여성파워가 돋보였었죠? 새해에도 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s. ‘섹시디바’ 이효리-손담비 무대 컴백
<기자> (이효리 손담비, ‘섹시디바’ 무대 컴백) 네, 2009년 가요계는 ‘여인천하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비롯해서 카라 투애니원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와 실력을 갖춘 걸그룹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도 이들 걸그룹들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인데요. 다만 여기에 ‘가요계의 섹시 디바’ 이효리와 손담비가 새 앨범을 내놓을 전망이라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2년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이효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2008년 ‘유-고-걸’로 건재를 과시했던 이효리답게 이번 4집 앨범 또한 파격적이지 않을까란 기대가 대세입니다. 매번 새 음반을 출시하기 전에 극비리에 작업이 진행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늘 음악과 패션 등에 있어 팬들에게 실망을 전한 적이 없는 이효리라는 브랜드는 믿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현재 80% 정도 마무리가 됐다고 하는데요.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담비도 미니앨범 형식의 신곡을 들고 무대로 복귀합니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를 연이어 히트시킨 용감한 형제와 다시 손잡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이 있다고 밝힐 만큼 정상 재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담비 역시 2~3월 경을 컴백시기로 조율 중입니다.
문4) 이효리 손담비씨 빨리 만났으면 좋겠고요. 걸그룹들의 새 앨범 소식도 있죠?
s. 소녀시대·카라 신곡 출시 ‘기대’
<기자> (소녀시대 카라, 신곡 출시 기대) 네, 지난 해 여러 장의 싱글 앨범을 내며 거의 1년 내내 사랑을 받았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룹, 바로 소녀시대인데요. 이 소녀시대가 올해는 정규 2집 앨범으로 팬들을 찾습니다. 새 앨범에는 기존 히트곡인 ‘Gee’ ‘소원을 말해봐’등도 수록이 될 전망이고, 이 곡에 버금가는 노래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가요 관계자들은 소녀시대가 지난 12월 공연 때 깜짝 선보여 호응을 얻은 신곡 ‘쇼쇼쇼’가 타이틀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번 달 말에 만나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허니’ ‘미스터’ ‘프리티 걸’ ‘워너’까지 내놓는 곡마다 모두 큰 인기를 누린 카라도 2월 새 노래를 내놓습니다. 매번 새로운 컨셉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신곡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관계자들은 자신했는데요. 카라는 새 앨범을 내놓자마자 일본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문5) 새해 접어들어 각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모두 새 작품으로 탈바꿈을 했죠? 그 경쟁구도가 흥미롭다고요?
s. 3사 월화드라마, 장르 다양해 볼거리 ‘풍성’
<기자> (시청률 엎치락 뒷치락...장르 다양해 볼거리 '풍부') 네, ‘선덕여왕’이 휩쓸고 간 여파가 컸던 만큼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각 방송사의 각오가 대단했는데요.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작품들이라서 일까요. 역시나 시청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근소한 차지만 조금 앞선 시청률을 보인 KBS 2TV의 ‘공부의 신’은 데뷔 후 첫 드라마 출연인 배우 김수로와 ‘국민 남동생’ 유승호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죠. 원작이 일본 인기 만화이고, 제목에서 느껴지듯 꼴찌가 최고의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이 큰 줄기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점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입니다.
(CG-7장)
MBC는 ‘파스타’란 젊은 감각의 멜로드라마를 내놓았는데요. 제목처럼 요리와 요리사가 등장합니다. 이선균 공효진 알렉스 이하늬 등이 출연해 밀고 당기는 연애를 벌이는데,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의 향기가 살짝 묻어 난다는 평입니다.
SBS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한 의학과 사극이 적절히 조화된 ‘제중원’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박용우 연정훈 한혜진 등이 출연합니다. ‘하얀거탑’의 이기원 작가가 집필해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고, 배우들의 호흡도 좋아 ‘의학 사극 불패’라는 공식을 이어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문6) 새해 영화계도 살펴볼까요? 충무로에 특별한 몇 가지 트렌드가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s. 새해 충무로, 속편‘봇물’
s. ‘주유소 습격사건 2’ 오는 21일 개봉
s. '식객 : 김치전쟁' 개봉 앞둬
<기자> (새해 충무로, 속편 & 리메이크작 ‘봇물’) 네, 올해 국내 영화계는 리메이크 또는 속편들이 대거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식객’ ‘마음이’ ‘고사’ 등의 영화들의 속편이 개봉을 앞두거나 제작 중에 있습니다.
1999년 개봉돼 큰 인기를 얻었던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인 ‘주유소 습격사건2’가 오는 21일 개봉합니다. 김상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전편에 이어 주유소 사장으로 박영규씨가 등장해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주유소를 습격할 새로운 인물로는 지현우 조한선 등의 젊은 배우들이 연기를 펼쳐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2월 4일 개봉되는 ‘식객:김치전쟁’은 2007년 상영된 ‘식객’과 2008년 안방극장에서 방영된 ‘식객’에 이은 작품입니다. 부제가 김치전쟁이라고 되어 있듯 김치를 주요 음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대 김강우, 2대 김래원에 이어 3대 성찬으로 진구가 열연을 펼치고, 김정은이 세계적인 요리사로, 왕지혜가 성찬과 티격태격 호흡을 맞추는 진수 역을 맡아 김치 전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문7) 거장 감독들의 귀환 소식도 들려오고 있죠? 어떤 분들의 어떤 작품인가요?
s. 영화계 거장 감독들의 귀환
s. 임권택 감독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s. 흥행 마술사 강우석 ‘이끼’
s. 이창동 영화 ‘시’ 로 컴백 준비
s. 이준익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기자> (거장 감독들의 귀환) 네, 임권택 감독이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입니다. 임 감독 최초의 디지털 영화라는 것 때문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21년만에 배우 강수연이 호흡을 맞추고, 박중훈도 함께 합니다. 1000년의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 한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흥행 마술사’ 강우석 감독은 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스릴러 영화 ‘이끼’의 촬영에 한창입니다. 폐쇄적인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마을의 진실을 파헤치는 청년으로 연기합니다.
또 ‘밀양’ ‘박하사탕’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은 1960년대 문희 남정임 등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윤정희씨와 영화 ‘시’로 찾아옵니다. 윤정희씨는 16년만에 스크린 복귀인데요. 이 영화는 딸이 맡긴 10대 외손자를 기르는 할머니가 문학강좌를 받으며 생전 처음 시를 쓰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밖에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조선시대 이몽학의 난을 다룬 활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촬영을 마쳤고,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액션 스릴러 ‘황해’의 촬영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사이코패스 영화 ‘아열대의 밤’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8) 이번 주 화제를 모았던 단신 살펴볼까요?
s. 유재석 ‘패떴’ 떠나 ‘일밤’ 으로 가나?
s. 폭설 속 스타들도 난리
<기자> (유재석, ‘패떴’떠나 ‘일밤’으로?) ‘국민MC’ 유재석이 SBS ‘패밀리가 떴다’의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유재석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가는 것이 아닌가란 설이 제기돼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밤’은 예전에 유재석과 ‘느낌표’ ‘책!책! 책을 읽읍시다’ 등을 같이 했던 김영희 PD가 맡고 있어 더 관심을 끄는데요. 제작진 측에서는 유재석의 ‘일밤’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일밤’의 시청률이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시점에서 유재석으로 인한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과연 유재석의 행보가 어떻게 정해질 지 궁금해집니다.
(CG-사진)
<기자> (폭설 속, 스타들도 난리) 100년만의 폭설은 스타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 4일 한지혜 김현중 연정훈 등의 스타들은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자 바로 지하철에 몸을 실어 시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미 약속된 촬영 스케줄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예기치 않게 스타들과 동승하게 돼 재미있었다는 반응입니다. 이날 또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과 효민도 압구정 역에서 등촌동까지 지하철로 이동을 했고, KBS의 조우종 아나운서는 DJ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무려 4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스타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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