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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처음 나왔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20대 애완동물 가게 직원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해당 가게의 네덜란드산 햄스터 11마리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홍콩 방역 당국은 햄스터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방적 조치로 햄스터를 비롯한 작은 포유류 동물 2천 마리를 안락사할 방침입니다.
[ 김민형 기자 / peanu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