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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72석 거대 야당'으로 전환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 신임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5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표심이 어디로 기울지 관심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대선 패배 직후 책임 공방과 세 대결 비화를 막기 위해 입후보 절차가 없는 콘클라베 방식을 도입했는데, 5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재명 전 대선 후보 측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 측 박광온 의원의 대결이 유력해 당 안팎에서 '제2의 명낙대전'이란 말이 나오면서, 둘은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자들은 계파 갈등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지금은 조직을 단단히 다지고 아우르고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직책을 다 섭렵을 거의 다 한 사람입니다."
▶ 인터뷰 :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지난 대선 경선 당시에 중립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계파를 통합해서…."
▶ 인터뷰 :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 "당내 통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은 것 같고요. 그런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사람 중 한 명이 이원욱이라고 저는 듣고 있습니다."
21대 총선 압승 후 치러진 경선을 보면,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모두 '친문' 세 결집으로 당선돼, 이번 선거도 당내 '신주류' 판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선투표도 가능해 정세균계의 표심이 막판 변수가 되리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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