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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지도부와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상견례 성격의 만찬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월 2회씩 만나는 정례회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아이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3시간 가까운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기현 당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선출직 최고위원들과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만찬 메뉴로는 소고기와 꼼장어 등 한식이 준비됐고, 당정이 하나 되자는 덕담이 오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정례회동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화답해 월 2회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정이 하나 되어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아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 월 2회 정도 대통령님과 당대표의 정기회동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비롯한 민생 현안에 대한 당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리콘밸리 SVB 파산 등 경제 현안과 더불어 윤 대통령의 모레(16일) 일본 순방을 앞두고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까지 포함하는 별도의 회동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