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어제 안양의 한 상가 건물에서 만취한 30대 남성 이 씨가 건물 청소를 하던 70대 할머니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 씨는 지인 두 명과 함께 밤새 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농도 0.219%인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직후 이 씨는 "독약을 먹었다."고 허위 진술을 하는가 하면 "어렸을 적부터 피해자들이 괴롭혔다."라고 횡설수설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정신감정 의뢰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 씨가 "피해자들과 이야기하러 올라갔다."라고 했다가 나중엔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말을 바꿨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 씨와 피해 여성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 지인에 따르면 이 씨가 과도한 음주로 과거에도 자주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치료만 잘 됐다면 미리 막을 수 있던 범죄가 아니었을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