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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정준영 씨. 그런데 며칠 후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하고 정준영 씨 측이 "우발적 해프닝"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한 매체가 성관계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심지어 정준영 씨가 출연하는 예능 게시판에는 하차를 원하는 항의 글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이에 정준영 씨가 어제 직접 사건진화에 나섰습니다. 초췌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정준영 씨는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입을 열었는데요.
'몰카 파문'에 대해 "장난삼아 짧게 찍고 바로 삭제했다."라며 강제촬영이 아니었음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 프로그램 하차 논란에 대해선 "제작진 처분에 따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는데요.
이에 프로그램 측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라며 어제 방송에서 정준영 씨를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정씨를 고소한 전 여자친구는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