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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죄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잠시 후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법원에서 두 차례 준비기일이 열렸지만, 정식 재판이 아니어서, 출석할 의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첫 정식 재판부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거기다 재판부는 취재진의 법정 촬영도 허가했는데요. 구속 53일 만에 공개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치소 규정상 박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는 하기 어려울 걸로 보이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머리를 푼 모습이 공개될지'
또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타날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40년 지기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법정에 나란히 서는 모습도 언론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에 두 사람의 표정과 말투에도, 시선이 쏠릴 걸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