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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의 핵심기반기술인 센서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대전시는 이런 센서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해 'K-센서 산업'의 허브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진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모니터를 이용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량의 눈 역할을 하는 적외선 센서를 만들기 위해 사전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한 대기업이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량용 센서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남용현 / (주)트루윈 대표
- "지난 15년간 융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덕의 기술을 확보해 한화인텔리전스 합작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 인터뷰 : 윤석은 /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
- "(대전은) 우수한 인적자원, 연구 인력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활발한 기술 교류가 가능하고…."
대전시는 이런 센서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끌어들여 'K-센서 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예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국내 최초로 센서특화단지인 장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혁신성장센터를 만들고, 첨단 센서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8월 대전시의 'K-센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대전에 K-센서 밸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500개 기업이 입주하면 10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9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시장
- "디지털 뉴딜과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전을 통해서 우리 시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기업들이 모이는 글로벌 K-센서 허브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대전이 '과학의 도시'를 넘어 이젠 첨단 센서 산업의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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