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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세비 반납 .. ‘정치 쇼'인가2012.06.22

    지난 20일은...
    19대 국회의원들의 첫 세비가 지급된 날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선서조차 안한 의원들이
    천31만원 씩 챙길 수 있는 것이죠..

    새누리당 의원들은 6월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선 때 내건 ‘무노동 무임금’ 공약을 지키겠다는 건데요..

    정치 쇼라는 비난도 있지만..
    어쨌든 세비 반납이 갖는 상징성은 큽니다.

    일반기업 근로자가 태업을 했다면 벌써 해고됐을 텐데..
    태업을 하고도 세비와 온갖 특권을 챙긴다면
    너무 불평등한 일 아닐까요?

    세비 반납 소식에 트위터엔 많은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쇼라도 이런 쇼라면 좋다.’
    ‘국회의원들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약속을 지켜 달라‘..

    지금 19대 국회는 사실상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상탭니다.

    법정 개원 일을 훌쩍 넘긴지 오래됐지만,
    언제 문을 열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과 국정조사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도무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공회전 되는 국회 때문에
    여기저기서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사법부 기능까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를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대법관 4명의 임기가
    7월 10일이면 끝납니다.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하고..
    국회 본회의 인준절차도 밟아야 합니다.

    시간은 없는데 국회는 의장조차 선출하지 못한 상태라..
    이러다간 국회에 이어 대법원마저 문을 닫을 지경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유럽 발 경제위기는 한국 경제 곳곳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은 연일 출렁이고 ,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집값은 계속 하락하고, 가계부채 문제는 시한폭탄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민생을 돌보는 일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국회가 개원해야 경제도 살리고,
    민생 대책도 세울 수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국회는 조속히 열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은 일회성 세비반납보다
    개원을 통한 민생해결을 더 바라고 있습니다.

    국회의 개점휴업이 계속된다면.. 국민들은 세비 반납뿐만 아니라..
    어쩌면 금 뺏지 반납을 요구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MBN 세상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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