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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흉악범죄... 대책은 없나?2012.07.27

    지난 주말..
    실종 됐던 통영의 여자 초등학생과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이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엽기적인 김길태의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그리고 온 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오원춘의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이 벌어진 게.. 불과 얼마 전입니다.


    경찰의 온갖 치안 강화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또다시 이런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사회 전반에 불안과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호신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아이들이 걱정돼 하교 도우미를 구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치안능력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얘기겠지요..

    나영이 사건을 비롯해..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벌어졌던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반사회적 범죄들은 기억하기조차 싫을만큼 참혹했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련 당국은 각종 종합대책을 쏟아내며 요란을 떨었습니다.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전자발찌를 채우고..112 신고센터를 개편하고..주택가엔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치안망을 비웃기라도 하듯..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 범죄는 여전히..
    버젓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

    따지고 보면 통영 사건도 허술한 치안망이 불러온 비극입니다.

    아름이를 살해한 용의자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집 아저씨였습니다.

    그는 2009년에 출소한 전과 12범으로..이미 60대 여성을 성폭행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통영의 용의자는 전자발찌도 차지 않은 채 마을을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그는 성범죄 관련법상 신상공개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관리와 감시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입니다.

    성범죄자의 6~70%는 자신의 거주지 주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재범률은 50%에 달합니다.

    관계당국은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감시체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레길 사건 이후 올레길 관광객 안전을 위한
    도보여행 안전수칙이 나왔지만 이또한 실효성을 기해야 합니다.

    일이 벌어지면 온갖 대책을 늘어놓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흐지부지 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 돼선 안 됩니다.

    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았다고 하지만..정작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사회라면..어떻게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MBN 세상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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