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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는 끝났다.. 이젠 다시 경제다2012.08.17

    올 여름.. 올림픽의 흥분과 감동에 흠뻑 빠져있던 사이..우리 경제는 점점 더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분기의 반 토막에 그쳤고...3분기 전망은 더 어두워 보입니다..

    3분기 성장률은 0 퍼센트 수준에 머물거나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 목표였던 연간 성장률 3 퍼센트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각종 경제지표도 온통 회색 빛입니다.

    0 퍼센트에 가까운 저성장이 현실화 되면 실업률은 더 치솟을 것이고..소득 감소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러다 시한폭탄과 같은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가 폭발이라도 하면..우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건..경제 성장엔진이 급속히 식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내외 요인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특히 유로존 위기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서
    수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속수무책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유로존 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수에 기대를 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수출이 급속히 감소하면 내수에도 악영향을 주게 마련입니다.

    지난 7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퍼센트나 감소했고, 6월 생산과 소비, 설비 투자도 모두 마이너스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제여건이 하반기에는 좀 나아질까요? 우리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이런 상황이 개선될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권은 온통 대통령 선거에 정신이 팔려있어 경제에 대한 위기 의식은 커녕..

    재정 건전성을 흔드는 ‘무상 복지’나 '경제민주화 공약 남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참으로 걱정스런 대목 아닙니까?

    그동안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위기가 다가오는 걸 뻔히 알면서도..정부나 정치권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한여름밤의 꿈 같았던 올림픽 축제는 이미 끝났고 암담한 경제현실이 눈앞에 닥쳐 왔습니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 플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권도 당리 당략에 매달리지 말고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붙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MBN 세상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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