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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4년 전 오늘,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10·26 사태가 벌어진 것인데요,
이 사건의 박정희 대통령 암살범이었던
김재규측 변호사로 활동한 강신옥 변호사,
당시 청와대 주치의로 근무했던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 두 분 모시고 당시에 대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1. 먼저 34년 전 10월 26일, 당시를 어떻게 기억하시고, 10·26은34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역사에 가장 중요한 날 가운데 하나일 텐데요, 10·26 의 역사적 의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2. 당시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김재규, 차지철, 김계원 등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3. 1979년 당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체제가
18년 동안 이어지던 시기였고,
부마항쟁으로 정국이 어지럽던 시기였습니다.
부마항쟁이 10·26사태의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4. 차지철,김재규는 어떤 사람이였나요?
4-1. 부마사태의 수습을 둘러싸고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사이의 격렬한 언쟁도 있었고, 두 사람의 의견차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당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4-2.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이 "난 괜찮다." 였는데요. 차지철은 팔 총상을 입고 도망갔는데요. 그 과정을 되짚어 주시죠
5.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배경을 두고 아직까지 여러 설이 존재합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암살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러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미국의 배후설도 존재하고요...
이렇게 암살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강신옥 변호사]
6. 강 변호사님은 당시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호를 맡으신
결정적 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무엇이었습니까?
[양영태 회장]
6-1. 김재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은인처럼 생각하던 측근 가운데서도 최측근이었다고 알려지는데요, 가까이서 사건을 지켜보신 회고를 하자면, 무엇이 그를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게 만들었다고 보십니까?
7.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한 후 처음으로 맞는 10월 26일입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 기억이 측근들의 배신(겉다름 모습)이였을 것 같은데 지금의 인사스타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강신옥 변호사]
8. 강 변호사님은 법조인이자 정치인이기도 하신데요, 현재 대선불복 논란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치공방이 격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권,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양영태 회장]
9. 이번 대선불복 논란과 관련해
아직 청와대는 아무런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 양 회장님께서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