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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미간 갈등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정은의 폭언에 가까운 성명 내용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마디 했습니다.
"김정은은 주민들이 굶어죽는 건 신경도 쓰지 않는 미치광이"라고요.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정은 성명
-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행동으로…."
김정은이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지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한번 되받아 쳤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자기 국민들이 굶어죽는 건 신경도 쓰지 않는 미치광이"라고 올린 겁니다.
이 미치광이란 말은 보궐선거 유세현장에서 직접 육성으로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무데나 로켓을 쏴대는 미치광이를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습니다. 이 로켓맨은 오래전에 해결됐어야 합니다."
도발을 하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란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조그만 로켓맨에 대해 뭔가 해야 합니다. 이제 태평양위에서 수소탄을 터뜨리겠다고 합니다. 이제 선택권이 없는 겁니다."
서로 말 폭탄을 주고받는 가운데맥매스터를 포함한 트럼프의 고위급 보좌관들이 "김정은을 개인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핵 위기 출구 전략을 닫는 역효과만 가져온다"고트럼프에게 충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