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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앉으면 자동으로 채워지는 안전벨트, 자동차 차체에 달라붙어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
자동차와 관련된 기발한 아이디어가 오늘 한자리에 모여 공개됐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렁크 안에 계단형의 작은 봉이 세워졌습니다.
농구공을 올려놓자 봉이 농구공을 따라 내려앉습니다.
적재된 물품의 무게에 따라 변화하며 자동차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된 이 자리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길을 지날 때 다른 차에서 경적을 울리면 이렇게 파란 경고등이 들어오고 진동도 울립니다."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면 초록색 경고등이 켜집니다.
▶ 인터뷰 : 정지인 / 현대차 연구원
-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은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옆에서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굉장히 위험할 뻔한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고."
자동차 앞부분에서 청소로봇이 솟아오릅니다.
혼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차 표면을 닦습니다.
자동흡착센서가 있어 차에 딱 달라붙은 채로 청소하는 겁니다.
이외에도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로봇, 자전거나 휠체어에 부착하면 저절로 움직이게 해주는 다용도 전동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