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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대병원의 교수가 전공의들을 폭행한 일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해당 교수는 주먹으로 전공의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수술기구를 이용해 '무차별적'이고 '상습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이렇게 폭행을 당한 전공의들은 온몸에 피멍이 들었고요. 심지어는 고막이 파열되거나 피부가 찢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은 어제 국감장에까지 올랐는데요. 의원들은 국감에 출석한 부산대 병원장에게 "군대에서도 폭행이 없어지고 있는데, 병원에서 반복되고 있다", "의사로서 기본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따끔한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오자, 답변에 나선 병원장. "참담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한편, 폭행을 일삼았던 해당 교수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병원장은 "정직 3개월도 중징계에 해당한다"라며,"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겠습니다.